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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12:28

“가짜 카톡·사진이었다” — 이이경 ‘AI 합성’ 폭로자 사과로 논란 정리

  • 멍장군 16일 전 2025.10.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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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급반전했습니다. 지난 10월 19일, 스스로를 ‘독일인 여성’이라 소개한 A씨가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 캡처와 사진을 공개하며 “이이경의 민낯을 폭로하겠다”고 주장했죠. 그러나 10월 22일 새벽 A씨가 SNS에 사과문을 올리며 **“AI로 조작한 이미지였다. 장난으로 시작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동안 퍼졌던 대화 캡처와 사진은 실제가 아닌 AI 합성물이었다는 고백입니다.

 

해외 매체도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가짜 대화’는 SNS에서 급속 확산됐고, 이후 당사자의 자백으로 허위 사실로 정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이경의 이름과 작품 활동이 불필요한 타격을 입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속사 역시 “명예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추가 글에서 “돈을 받지도 협박을 당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처음 게시물의 파급력과 2차 가공·유포의 속도는 이미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카카오톡 대화처럼 보인 이미지, 인물 사진 등에 생성형 AI가 개입하자, 캡처 형식 특유의 ‘그럴듯함’이 의심을 무디게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같은 이유로 국내 언론은 사건의 본질을 ‘AI 악용’으로 규정하며 재발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일로 남는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플랫폼 책임—허위 게시물의 빠른 확산을 줄일 수 있는 신고·차단·표시 장치가 충분한가. 둘째, 디지털 리터러시—누구나 ‘증거처럼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 소비자는 무엇을 어떻게 의심해야 하는가. 적어도 이번 사건은 “확산의 속도보다 사실 확인이 먼저여야 한다”는 뻔하지만 중요한 교훈을 다시 상기시켰습니다. 소속사의 법적 조치가 진행되는 만큼, 관련 2차 유포 역시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AI가 만든 ‘가짜 진실’—장난이라는 변명은 가볍지만, 남긴 흔적과 피해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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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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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바라기  14일 전

    우씨

    2025-10-2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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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땡글이  9일 전

    징하게 할일도 없능갑넹ㅋㅋ

    2025-10-31 20:49